또 냉해와 우박 등 농작물 피해를 입은 4003개 농가에도 6억5000만 원의 특별지원금을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21일 군에 따르면 청송지역은 지난 4월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사과, 자두 등 3206ha 면적에 꽃눈 고사 등 역대 최대 규모의 냉해 피해를 입었다.
당시 군은 신속한 피해 조사를 실시하는가 하면 2차 피해예방을 위한 기술지도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정을 펼쳤다.
또 농가의 어려움을 대내·외 알려 청송이 냉해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를 끌어냈다.
현재 군은 과수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과원 미세살수장치 지원, 꼭지 무절단 사과 출하 유도, 다축 및 밀식재배 묘목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는 잦은 농업재해 발생으로 피해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이라며 “재해복구비와 특별지원금이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과 피해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