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 개최

안동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 개최

추석 연휴 다양한 관광콘텐츠 마련

기사승인 2023-09-26 14:13:02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찾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도심을 가득 메우고 있다. (안동시 제공) 2023.09.26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다양하고 알찬 관광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경북 안동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을 비롯해 한국문화테마파크 산성마을의 추석 행사, 하회선유줄불놀이, 도산서원 야간개장 등 재미와 감동이 있는 안동만의 관광콘텐츠가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을 계획이다.

세계보편문화인 탈과 탈춤을 기반으로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은 오는 10월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까지 구 안동역 및 원도심과 탈춤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축제의 전야제는 구기차역사 내 메인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박현빈, 홍진영 등 연예인 초청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높인다. 개막일인 오는 10월 2일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강신(降神)마당과 원도심 퍼레이드, 개막식이 진행된다.

축제 이튿날인 10월 3일에는 아이돌 가수인 스테이시, 비와이, 우디 등이 출연하는 K-pop 공연과 크라잉넛, 붐비트, DJ 세포 등이 출연하는 마스크 EDM 파티도 진행된다. 

이후 10월 6일부터는 세계탈놀이경연대회와 창작탈공모전, 탈을 쓰고 끼를 뽐내는 탈 탈랜트, 탈을 쓰고 무작위로 방송댄스를 즐기는 랜덤플레이댄스도 준비된다. 

특히 10개국 11개 팀의 해외공연단과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내공연단 17개 팀, 제주입춘굿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추석 당일인 오는 29일은 하회마을, 병산서원, 봉정사(평시 무료 개방), 도산서원 입장료가 무료이다.

하회마을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연휴 내내 관람할 수 있다. 

연휴간 하회마을에서는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열린다. 접빈다례는 빈연정사, 멧돌과 다듬이 체험은 노인회관, 짚공예 병풍 체험은 염행당에서 열린다. 

또 오는 30일에는 오후 7시에는 드라마 악귀로 큰 주목을 받은 하회선유줄불놀이가 만송정 일원에서 재현된다.

이외에 도산서원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색다른 서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개장(오후 6시~밤 10시)을 진행하며, 각종 미디어아트와 포토존 조형물, 테마 연극 퍼포먼스, 경전 성독 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안동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 안동시 지역 내 공영노상, 옥동, 터미널, 시장공영, 웅부공원 유료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귀성객과 시민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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