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 체결식은 박남서 영주시장과 박승억 공공연대노동조합 사무국장이 대표 교섭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경과 및 합의내용 설명, 대표교섭위원 인사, 임금·단체협약서 서명 등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3월 1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노사 양측은 총 7차례의 본 교섭과, 3차례의 실무교섭,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1차 사전 조정회의를 거쳐 상호 협의를 통해 최종 합의안이 도출한 바 있다.
주요 협약 사항은 ▲ 가족돌봄휴가 확대 ▲ 기본급 2.0% 인상 ▲ 국·도비 전환 공무직 처우개선(정근수당 기준 호봉제 근속연수와 동일하게 적용) ▲ 퇴직금 누진율 5% 인상 등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노사 양측이 공무직의 복리후생 및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내용에 적극 합의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으로 지역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