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의 특산물인 송이와 연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3 송이·연어축제가 지난 4일 양양 남대천과 전통시장 일원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풍성하게 펼쳐지고 있다.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송이&연어 문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축제가 관광 인파로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특히 지난해까지 매년 가을에 개별적으로 개최되던 송이축제와 연어축제가 통합되면서 방문객의 수가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또, 영북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양양 5일장을 축제의 정식 프로그램으로 흡수함에 따라 기존 상인들로부터도 호응을 얻고 있다는 호평이다.
김진하 군수는 "양양의 특산물인 송이와 연어를 그 어느 곳보다 가까이, 마음껏 느껴보셨으면 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양양을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양=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