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오는 12월 29일까지 하반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체납징수 활동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동해시는 이번 특별정리기간에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체납액 정리추진단을 편성,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공개, 공공기록정보 제공, 출국금지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가하는 동시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 등 납부 능력과 형편을 고려한 맞춤형 징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번호판 집중영치기간을 함께 운영하여 영치예고 문자발송을 시작으로, 실시간 차량탑재형 영치시스템과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공영주차장, 아파트 등 차량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영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 외 체납안내문, 체납 안내 문자를 발송하여 자진 납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압류 등 체납처분을 통해 체납액 징수활동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채병창 동해시 세무과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이지만 납세는 국민의 의무”라며, “납부하신 지방세와 세외수입금은 시의 소중한 재원으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체납액 납부에 적극 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