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한 이번 검진은 의료 취약지역 어린이의 눈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다.
검진 대상자는 5~7세 어린이로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했다.
대상 어린이들은 시력검사, 자동굴절검사 등을 포함한 소아안과 전문의 정밀검진을 받았다.
보건소는 검진 결과 눈 수술이나 안경 교정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 어린이에게 수술비 및 안경비를 지원하는 한편, 약시 등으로 가림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에게는 가림 패치를 지원해 주는 등 추후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장여진 영양군 보건소장은 “어린이들은 시력에 문제가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한 시력 발달을 위한 검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