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 운행...교통복지 향상 기대

봉화군,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 운행...교통복지 향상 기대

기사승인 2023-11-02 09:27:03
봉화군청 전경. (봉화군 제공) 2023.11.02
경북 봉화군이 지역 내 농어촌버스를 내년 1월 1일부터 무료 운행한다. 경북에서는 청송군에 이어 두 번째이다.

2일 군은 제260회 봉화군의회 임시회에서 ‘봉화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내년부터 농어촌버스를 전면 무료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봉화군민과 봉화를 찾은 관광객 등 연령이나 소득수준, 주소지, 자격 조건에 상관없이 누구나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이용은 봉화군 지역 내에서 운행하는 노선만 해당된다. 영주~봉화(영주여객), 영양~재산(영양동행버스), 태백~석포(영암고속), 안동~재산·현동, 안동~북곡(경안여객) 노선은 제외된다. 

한만희 봉화군 도시교통과장은 “버스 무료 운행은 청송군, 전남 완도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 경북에서 두 번째 시행하는 것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교통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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