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전문대 수시2차 원서접수는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실시 이후도 원서접수가 가능해 일부 수능 응시자 및 전문대 수시1차 원서접수 기간에 지원했던 수험생도 유입될 것으로 입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일부 전문대를 제외한 대다수 전문대학교는 빠른 신입생 모집 및 충원을 위해 수시1차 비중을 높게 두고 있다. 현재 수시1차 합격자 발표가 진행 중이며, 전문대 수시2차 기간은 적은 모집인원으로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내신 5·6·7·8등급 성적으로 대학을 지원한 수험생은 추가적인 방법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한항전은 내신 및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성적미반영 전형을 통해 신·편입생을 선발하는 적성면담, 면접위주 전형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한항전 입학전형에는 내신, 수능성적을 일절 반영하지 않아 대학 수시, 정시전형에 포함되지 않는다. 지원, 합격을 하더라도 지원횟수 차감 및 수시납치와 같은 불이익이 없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인 한항전은 항공정비사, 항공조종사, 헬기정비사, 전기항공기(UAM)정비사, 객실 및 공항승무원 등 다양한 항공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항공 인재를 양성과 배출하고 있다. 항공산업의 전문적인 기술력 확보와 인재 양성 능력으로 2023 대한민국 교육산업 대상을 수상하며 항공교육 부문 4년 연속수상을 달성했다.
학교 관계자는 “코로나 후 항공관련 진로 선택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현재 국내 항공산업은 코로나 이전의 모습을 되찾으며, 활발한 신규채용이 이뤄지고 있으며 한항전은 자체적인 취업보장 시스템도 구축돼 있는 만큼 안정적인 취업 시스템이 지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서울 항공특성화 학교인 한항전은 지리적인 이점과 높은 수준의 항공인프라를 형성하고 있으며 수시 5·6·7·8등급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대를 모색하는 수험생은 수시2차 원서접수 기간 전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항공관련 전공과 정비 심화과정을 운영하는 한항전은 2~3년의 학업기간으로 졸업하며,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주는 실습위주 교육과 더불어 자격증 특강 등을 진행한다. 전문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학력과 동등하게 인정받는 2·4년제 학위 취득이 함께 이뤄진다.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원서접수와 입학문의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