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22대 총선기획단이 6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전환했다. 향후 총선기획단은 김은경 혁신위에서 총선 관련 제안한 혁신안과 여성·청년 인재 발굴 등을 집중해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기획단 소속 한 의원은 6일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김은경 혁신위에서 제안한 혁신안 관련해서도 논의할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가능한 부분들 위주로 먼저 다룰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김은경 혁신위는 지난 8월 3선 이상 중진 의원이 동일 지역구에 출마할 경우 불이익을 주는 방식 등에 대한 혁신안을 냈다. 총선기획단 내부에서도 이같은 혁신안을 두고 논의할 수 있겠지만 원내에서 결론을 내기에 어려운 안건이라 비중 있게 다룰 순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은경 혁신위는 이외에도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회에서 하위 20% 의원들에 대한 불이익 확대하는 안 등도 제안한 바 있다. 한병도 의원은 이날 첫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가 제안한 여러 사안에 대해 특정한 시간을 잡아서 논의할 계획”이라며 “논의 자체는 독자적으로 하고 정리되면 지도부에 보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공천 룰에 대해선 “논의 결과에 따라서 약간의 변화를 줄 순 있다”고 했다. 총선기획단 한 의원도 “공천 룰은 어느 정도 손을 봐야 되지 않겠나”고 했다. 총선기획단은 총선 정책 발굴 및 홍보, 선거기구 활동 점검, 선대위 구성 시점과 방법, 여성·청년 정치신인 등용 확대와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되기 전까지인 12월 말까지 매주 1회 정기회의를 통해 전략을 수립한다.
이재명 대표는 첫 회의에 참석해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문제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오만한 폭정을 심판하고 위기에 놓인 민생을 구하는 출발점으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총선기획단장을 맡은 조정식 사무총장은 인재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혁신하고 실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하겠다”며 “정치신인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강조했다.
尹대통령 지지율 20%…부정평가 이유는 ‘김여사 문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2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