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문막읍에서 열린 ‘2023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가 성료됐다.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는 천연기념물이자 원주 대표 관광 콘텐츠인 반계리 은행나무를 주제로 7개리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풍물단 공연,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사물놀이, 난타 공연과 함께 국악, 팝클래식, 가요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음악회와 가요제가 열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보기 위해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원주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반계리 은행나무 일대를 사계절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며, 인근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선화 원주시 관광과장은 “내년에는 가을뿐만 아니라 1년 동안 다채롭게 변하는 반계리 은행나무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푸른 은행잎이 피어나는 봄부터 잎이 떨어지는 겨울까지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