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은 최근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부담으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국민행복기금, KB금융그룹, 소상공인연합회와 총 20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서금원은 2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상생지원을 위해 국민행복기금 및 KB금융그룹, 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B금융그룹은 소상공인연합회에 20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소상공인연합회는 서금원과 국민행복기금, KB금융그룹(이하 지원기관)이 각자의 고객 중에서 선정한 지원 대상자에게 상생지원금을 30만원씩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서민금융을 이용하거나 고금리 취약차주 중 성실상환하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로 최근 급격하게 상승한 에너지 비용 및 월 임대료 등으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오늘부터 지원기관에서 카카오톡 및 문자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안내받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12월 18일부터 ‘소상공인 상생지원금 홈페이지(소상공인상생지원.kr)’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상생지원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 상생지원금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금원은 이번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지원금 지원을 계기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국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근간인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지속가능한 상생문화 확산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이재연 서금원 원장 겸 국민행복기금 이사장은 “고물가·고금리·고임금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하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