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강원 춘천시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법에 춘천이 제안한 연구개발특구 기본구상 용역비가 정부예산에 반영됐다”며 “올해 춘천은 본격적인 첨단지식산업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캠프페이지 부지도 도시재생혁신지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춘천의 더 큰 100년을 설계하게 됐다”며 “소양 8교 설계비 국비 반영 등 지역균형발전에도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비용 중 70억원을 국가가 지원하기로 했다”며 “춘천형 교육 협력거버넌스 모델이 안착되는 등 정부가 춘천의 교육 모델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던 시내버스 문제도 제자리를 잡았다”며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노선을 시민의견을 들어 개편했고 준공영제 도입으로 지속가능한 운영 체제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매년 맞이하는 새해이지만, 오늘 대룡산 위의 태양은 더욱 뜨겁고 희망찼습니다.
민선 8기, 시작 이후 보내주신 변함없는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험한 길을 한결같이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춘천은, 겨울나무가 봄을 대비하듯이 담대하게 도약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제대로 된 해법 없이 지난한 세월만 보냈던 캠프페이지 부지의 쓰임새가 비로소 분명하게 정해졌습니다. 도시재생혁신지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며 춘천의 더 큰 100년을 설계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말, 서면대교 설계비에 이어 2023년 말에는 소양 8교의 설계비도 국비에 반영시켰습니다. 오랜 염원들이 이루어지면서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춘천을 위해 필요한 일들을 정확하게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법에 춘천이 제안한 연구개발특구도
기본구상 용역비가 정부예산에 반영되면서 춘천으로 오롯이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춘천은이제 본격적인 첨단지식산업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에 제대로 서게 된 것입니다.
태권도도 춘천으로 되돌려 놓았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WT)을 춘천이 품게 되었으며 본부 건립에 필요한 비용 중 70억 원을 국가가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최고의 교육도시로 향한 의지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춘천형 교육 협력 거버넌스 모델이 안착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춘천의 교육 모델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춘천호수정원업도 지방정원으로 지정되며 국가정원으로의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춘천 전체가 고품격 정원도시로 변모해갑니다. 기업도시 상실의 아픔을 이기고, 춘천을 새로 설계하기 위해 기업혁신파크 유치에 열정을 다했습니다.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던 버스문제도 제자리를 잡았습니다.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노선을 시민의 의견을 들어 개편했고, 준공영제 도입으로 지속가능한 운영체제를 만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춘천시와 버스회사, 운수종사자가 끝까지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의미 있는 부분입니다.
인내, 대화, 상생은 이미 춘천시정의 기본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춘천은 피어나는 꽃봉오리처럼 희망의 에너지를 가득 품고, 거듭날 시간입니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통한 빙상 메카로의 부활, 교육발전특구 및 기업혁신파크 지정, 푸드테크 기반의 농업․농촌 생태계 조성 등 또다시 신뢰와 기회의 춘천을 위한 레이스에 나서려 합니다.
사랑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이 모든 것들을 위해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이 원칙과 투명함입니다. 원칙과 투명함이 없는 바탕에 세워지는 모든 것들은 사상누각이 될 수 있습니다.
춘천시부터 솔선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시정혁신을 위한 치열한 노력과 시민의 협조로 춘천시는 민원행정종합평가에서 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1년 만에 두 계단이나 오른 것입니다. 지난 연말, 춘천시가 받은 40여 개의 상 가운데 가장 의미가 큽니다.
앞으로도 투명한 행정, 열린 소통 그리고 최고의 역량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이제 춘천시는 기존의 목표와 틀을 뛰어넘고자 합니다. 춘천이 강원도 1등을 넘어 전국 최고의 도시가 되는 것입니다.
춘천의 빛나는 미래와 아이들이 머물 따스한 보금자리를 위해 다시 신발끈을 조여 매겠습니다. 시장이 모든 일을 다할 수 없습니다. 시와 시민이 함께해야 합니다.
용기있고 지혜로운 시민 여러분께 기대어 서로 배려하고 화합하는 공동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안온한 울타리도 촘촘히, 더 단단히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의 터전 춘천을 시민의 자부심이 넘쳐흐르는 대지로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시민의 하나 된 힘이 춘천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어갈 것입니다. 새해, 시민 여러분의 각자의 삶도 따뜻한 빛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곧 다가올 춘천의 봄과 같이 여러분의 마음에도 희망과 감동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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