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 그룹 에이티즈 등 K팝 가수들이 여러 팀 출연한다.
17일 코첼라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이티즈는 오는 4월12일과 19일, 르세라핌은 4월13일과 20일 공연 무대에 오른다.
에이티즈는 K팝 보이그룹 중 처음으로 코첼라 무대에 선다. 르세라핌은 데뷔 후 1년8개월여 만에 코첼라 초청을 받았다. “역대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코첼라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것”이라고 소속사 쏘스뮤직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국 밴드 더 로즈는 4월14일과 21일 이 페스티벌에서 공연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독일 등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DJ 겸 프로듀서 페기 구는 에이티즈와 같은 날인 4월12일과 19일 무대에 선다.
코첼라는 1999년 시작해 매년 20만명 넘는 관객을 모으는 공연이다. 지난해 그룹 블랙핑크가 K팝 가수 최초로 간판 출연자로 선정돼 한국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라나 델 레이,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도자 캣 등이 간판 출연자로 공연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