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설 명절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안전하고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월 15일까지 ‘공중화장실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 버스터미널, 여객선터미널 등 대중교통시설과 전통시장, 관광지 공중화장실 등이다.
경북도는 이번 일제 점검 기간 각 시군과 함께 ‘화장실 이용편의대책’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대책은 ▲감염병 예방 방역지침 ▲범죄·안전사고 예방 및 여성 보호 대책 ▲사회적 약자 보호 대책 ▲위생·청결 강화 및 이용자 편의 증진 등이다.
이 밖에 파손시설 정비 및 안전장치(비상벨, CCTV)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최근 사회 문제가 되는 불법 촬영용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보수·보강 등 문제 해결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하도록 공중화장실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