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내년부터 도입되는 ‘AI(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에 대비해 최적의 통신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 나섰다.
3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의성군 소재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에 10Giga 인터넷을 시범 구축한다.
17개 시도교육청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기존의 학교 통신망 구성에 시도별 1교씩 무선망 전용 1회선을 추가해 그 효용성을 분석하기 위해 추진한다.
경북소프트웨어고는 학생들이 교내에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학습을 많이 하고 있다.
특히 내년 3월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로의 전환에 맞춰 10Giga 인터넷 시범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10기가 전용 무선망은 오는 12월 말까지 시범운영 되며, 결과는 향후 학교 최적의 통신환경을 구축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 장중찬 예산정보과장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로 인해 무선망 이용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시범 사업 결과를 자세히 분석·검증하고 미비한 점은 보완해 모든 학교에 최적의 통신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