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에세이집에는 전국영아전담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36편의 사례들로 학부모, 원장, 보육 교직원의 입장에서 경험한 생생한 보육 현장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다.
영아전담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어린이집의 영아 돌봄을 장려하는 취지에서 2002~2004년 한시적으로 지정한 0~2세 영아만을 보육하는 어린이집으로 김천시에는 도담도담(대신동, 신기길 81), 다솜(대신동, 시청1길 136-8)어린이집 2곳이 운영 중이다.
경북어린이집연합회 이종순 회장(도담도담어린이집 원장)은 “에세이집 발간을 통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어린이집에서도 학부모의 양육에 대한 돌봄 부담을 줄여 일과 가정 양립을 통한 출생률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김천시 복지환경국장은 “통계청에 따르면 출산율이 0.7명대로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 김천시에서도 최우선 과제인 만큼 저출생 극복을 위해 우리가 모두 힘을 모아 아이를 낳고 잘 키우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