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전문교육사는 119구급대원의 현장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목표로 전문적이며, 체계적인 교육제공을 위해 지난 2023년 6월 소방청이 처음으로 도입한 전문 자격제도다.
구급대원의 업무역량에 따라 구급전문교육사 1급과 2급으로 구분되며, 기존의 구급지도관을 대체한다.
구급전문교육사 1급 실기 평가기준은 ‘심정지 및 어려운 기도 관리’, ‘심혈관계 및 내과적 응급질환’, ‘산부인과적 응급 및 기타 특수 상황’ 등 5개 범주에 대해 심사위원단의 평가 및 인터뷰를 통해 합격이 결정된다.
이번 구급전문교육사 1급 시험에서 경북 최초로 최종 합격한 주인공은 경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방장 박진형 대원.
그는 중앙119안전센터 구급대원으로서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소명을 다해 왔음은 물론 비번 날이면 학업도 병행해 교육학 석사과정을 수료하는 등 구급분야 교육 전문가로서 능력을 향상시켜 오고 있다.
한편, 박진형 대원은 소방본부의 추천을 받아 소방청에 두는 중앙구급전문교육사협의회 위원으로도 위촉돼 후임 구급전문교육사 양성 및 운영체계 정립을 위한 훈령 개정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박기형 소방서장은 “박진형 대원에게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우리 구급대원의 현장응급처치 능력향상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 경산소방서장으로서 소속 대원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가는데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