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봄 정취가 담긴 고로쇠약수를 마시고 건강도 챙기는 축제가 산청군고로쇠연합회 주관으로,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서 진행된다.
축제는 산청군민의 안녕 기원과 고로쇠 수액채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기원하는 약수제례로 문을 연다.
제례는 행사장 내 특설무대에서 실시되며 제례 이후에는 기념식을 비롯해 풍물놀이,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고로쇠 약수 마시기 대회와 고로쇠 인절미 만들기, 주민 및 방문객 노래자랑 등 축제장을 찾아온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지리산 산청 고로쇠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등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승영 산청군고로쇠연합회장은 “올해는 밤낮의 일교차가 커 최고 품질의 고로쇠 수액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축제장에 오셔서 지리산의 정취와 고로쇠 수액의 깊은 맛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사랑의 온도 250도 ‘훈훈’..2억 3000만원 모금
산청군 사랑의 온도가 250도를 기록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산청군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산청을 가치있게!’란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달 31일 까지 진행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결과 2억30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이에 목표 모금액인 9370만원보다 1억 3630만원이 더 모아져 목표액을 250% 초과 달성했다. 최근 지속되는 물가 상승과 어려운 경기 여견에도 불구하고 각계각층에서 성금이 이어졌다.
캠페인 기간 중 기탁된 후원성품은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희망2024 나눔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울 때일수록 나눔을 함께 하고자 하는 군민들의 성원 덕분이다”며 “이런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 되도록 배분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향토장학회, 2024년 제1차 이사회 개최
(재)산청군향토장학회는 20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3년 결산 및 2024년도 장학사업 계획, 임원 선출 등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 대한 장학사업과 산청우정학사 운영, 특기적성교육 지원, 영어경시대회 개최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총 19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장학금 신청 대상을 학교 밖 청소년, 대안학교 학생, 검정고시 합격자를 포함 하는 등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장학회에서는 앞으로도 산청군 관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고,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장학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수혜범위와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한국임업후계자 산청군협 김만수 회장 취임
(사)한국임업후계자 산청군협의회는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 다목적실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승화 산청군수,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과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재직기념패 및 감사패 전달에 이어 제6대 임유현 회장이 이임하고 제7대 김만수 신임 회장 및 임원이 취임했다.
김만수 신임 회장은 “이·취임식에 와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산청 임업 발전을 위해 모범적이며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