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23일 200여 명의 지지자들과 본리동 달서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권영진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장보기’ 행사는 이번이 일곱 번째다.
권영진 예비후보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서민경제가 너무 어렵다. 아무리 선거철이지만 명함만 들고 다니며 선거운동만 하기가 너무 죄송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신내당시장을 시작으로 매주 지지자들과 함께 월촌역시장, 달서시장, 두류종합시장, 두류신시장, 서대구시장, 송현시장을 찾아 장을 보면서 서민물가와 민심을 살피고 있다.
권영진 예비후보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인들과 함께 우리동네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당선된 후에도 ‘우리동네 장보기’ 행사는 정례적으로 만들고 전통시장을 여건에 따라 특색 있게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