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곡 ‘세븐’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집계한 2023년 글로벌 싱글차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7일(한국시간) IFPI에 따르면 ‘세븐’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노래를 뽑는 이 차트에서 10위를 차지했다. 톱10 중 유일한 한국 노래다.
IFPI는 유료 구독 스트리밍, 광고 지원 플랫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등을 통합해 순위를 매긴다.
한국 가수가 IFPI 글로벌 싱글 차트에 진입한 것은 싸이 ‘강남스타일’(2012년), 그룹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2020년)와 ‘버터’(2021년)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정국은 싸이에 이어 11년 만에 이 차트에 진입한 한국 솔로 가수이자 그룹과 솔로 활동으로 모두 이름을 올린 최초의 한국 아티스트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