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예산 1조원 시대' 의존재원 확보 총력전 돌입 [사천소식]

사천시, '예산 1조원 시대' 의존재원 확보 총력전 돌입 [사천소식]

2025년 국도비 예산 4513억원 확보 '정조준'

기사승인 2024-02-29 18:32:15
경남 사천시는 지방재정 확충과 민선8기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본격적으로 국·도비 확보에 돌입했다.

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동식 시장 주재로 '당초예산 1조원 시대를 위한 의존재원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정부예산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보고회는 신규사업 51건을 포함해 총 809건, 국·도비 4513억원(총사업비 1조3645억원) 확보를 목표로 진행됐다.

주요 발굴사업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10억) △우주항공 다목적 공원조성(36억) △사천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20억) 등이다.

또한 △지역활력타운 조성(26억)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100억) △삼천포 처리구역 차집관로 복선화(40억) 등의 사업도 포함된다.

시는 올해 '2025년도 당초예산 1조원 시대 달성'과 '우주항공청 개청' 등 주요 시책사업과 연계된 다양한 국·도비 사업 발굴을 통해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사업을 보완해 3월부터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하고 설득하는 등 본격적인 국·도비 확보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국·도비 등 의존재원 확보가 절실하다"며 "당초예산 1조원 시대 달성을 통한 행복도시 사천 건설을 위해 전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추진
 
경남 사천시는 쌀 공급 과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곡물자급률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또는 법인)이 2023년에 벼를 재배했다가 2024년 신규로 타작물 재배로 전환한 농지다. 그리고 2023년 신규 타작물 전환 농지도 지원 대상으로 포함된다.

품목별 지원단가는 일반작물, 풋거름작물, 휴경은 150만원/ha이고, 옥수수, 두류, 가루쌀, 조사료는 50만원/ha로 지원된다.

지원요건은 농업인(또는 법인) 당 최소 1000㎡ 이상 신청 가능하고 상한 면적 제한은 없다. 단, 정부매입비축농지, 경관보전직불금 수령농지(하계작물 해당) 등 이미 타작물 재배 의무가 부여돼 있는 농지는 신청할 수 
없다.

이번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오는 5월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식량작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상현 소장은 "이번 사업은 쌀값 안정과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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