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중·고교 신입생 교복 등 구매비 30만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영주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올해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다.
신청일 기준으로 학생의 주소지가 영주시로 돼 있다면 다른 지자체 소재 학교 및 교육기관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단, 다른 지자체에서 지원을 받은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학기 중 다른 지자체 및 국외에서 영주시로 전입한 학생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6일부터 가능하며, 지원금액은 1인당 30만원이다.
영주시 소재 중·고등학교 신입생의 경우 입학한 학교를 통해 신청하며, 다른 지자체 소재 중·고등학교 및 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생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개별 신청하면 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많지 않은 지원금이지만 조금이나마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매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차별받는 학생이 없는 교육 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