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의 아버지가 전속계약 분쟁을 겪으며 논란이 된 가운데 정동원 측이 선을 그었다.
8일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정동원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도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사”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연예 매체 엑스포츠뉴스는 정동원 아버지가 한 트로트 가수와 전속계약을 맺은 뒤 관련 분쟁을 겪었다. 해당 가수가 정동원 부친에게 연락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부친이 교도소 수감 중인 사실이 전해져 파문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정동원 측은 “정동원이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더 이상의 입장은 밝히기 어렵다”며 양해를 구했다.
정동원은 SBS ‘영재발굴단’과 KBS1 ‘전국노래자랑’, KBS2 ‘인간극장’ 등에 출연하며 어린이 트로트 가수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20년 초 방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5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