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을 참관할 개표참관인을 모집한다.
16일부터 20일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될 개표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개표상황을 언제든지 순회·감시 또는 촬영할 수 있고 개표에 관한 위법사항을 발견한 때에는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개표참관인 공개 모집은 개표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시행 중이다.
개표참관인이 되려는 사람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선거인명부에 등재되는 신청인의 주소지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미성년자(18세 미만인 자),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사람은 개표참관인이 될 수 없다.
선과위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 모집하는 개표참관인은 개표소별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신고하는 개표참관인 수의 20% 이내에서 추첨을 통해 도내 총 142명이 추가로 선정되며, 경북지역 내 23개 개표소에서 참관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