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는 우리나라 최초 MLB 정규리그 개막경기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 등 유명 선수들이 참가하며 국내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표경찰은 위조상품이 다수 유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많은 관람객이 이동하는 지하철역과 경기장 주요 출입구 주변을 중심으로 순찰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특허청은 경기장 주변 위조상품 판매로 인해 국가 이미지가 하락하는 것을 예방하고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상표경찰은 서울 동대문‧남대문 일대 의류도매매장에서 MLB 관련 위조상품을 판매한 A씨 등 도매업자 7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아울러 이달부터 온라인몰 모니터링을 강화해 MLB 위조상품이 다수 유통되는 것을 확인하고 온라인 플랫폼사와 협력해 판매자 게시글과 계정 366건을 삭제했다.
아울러 상표경찰은 모니터링 과정에서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위조상품 대규모, 상습 판매자에 대해 기획수사를 추진 중이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MLB 서울시리즈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위조상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단속과 계도활동을 강화 할 것”이라며 “일부 위조상품때문에 우리나라 브랜드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단속을 적극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