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국무장관,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블링컨 美국무장관,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기사승인 2024-03-17 19:26:36
17일 경기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모습. 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17일 블링컨 장관은 전용기를 타고 경기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 외교부에 해당하는 국무부의 수장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미국을 대표해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하고자 다시 한국을 찾았다.

블링컨 장관은 오는 18일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행사에서 간단한 연설을 가질 예정이다. 개회식과 함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리는 장관급 회의에서 각각 발언하며, 정보 무결성과 관련한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 정보 무결성은 정보가 어떤 변화 없이 원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뜻한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민주주의 진영의 결집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행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도로 출범해 지금까지 두 차례 열렸다. 한국은 이번에 열리는 3차 회의를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주최한다. 

블링컨 장관은 해당 일정과 함께 18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찬 겸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만남 역시 이뤄질지 관심사다.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치면 남중국해 안정 촉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향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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