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소상공인의 에너지효율 개선 지원 및 전기요금 부담완화를 위해 고효율기기 구매시 지원금을 지원해주는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25일부터 시행한다.
지원사업 예산은 750억원으로 운영되며, 신청은 올해 연말까지 가능하지만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올해 1월 1일 이후 구매 건에 한해서는 적합한 증빙서류가 있다면 소급신청이 가능하다.
지원품목은 에너지효율1등급 냉(난)방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일반용·상업용 모두 가능) 4개 품목이며, 지원금은 부가세를 제외한 구매가격의 40%로 지원품목별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에너지효율등급은 해당 기기에 부착된 에너지효율등급라벨 기준이며, 냉난방기는 냉방 에너지효율이 1등급이면 난방은 3등급까지 지원가능하다.
2023년에 소상공인 냉(난)방기 교체 지원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도 올해 1월 1일 이후 지원기기를 신규로 구매하고 적합한 필수 증빙을 제출하면 지원이 가능(지원한도는 2023년 지원금과 무관)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대상기간 동안 필수 증빙서류(△중소기업확인서(소상공인) △사업자등록증 △기기 명판·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전경 사진 △구매 증빙 등)를 구비해 ‘한전 소상공원 지원’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전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소비효율 개선 및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