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주당 200원 현금배당…“신소재 R&D 집중”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주당 200원 현금배당…“신소재 R&D 집중”

기사승인 2024-03-25 12:23:45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가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김연섭 대표는 25일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공장 증설 및 고체전해질과 같은 신소재 연구개발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김연섭 대표는 이날 전북 익산1공장에서 열린 제37기 주주총회에서 “전 세계적인 경기 하방 압력과 더불어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수요 성장세 둔화로 올해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이사·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6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신규 사외이사로 이필재 전 대한LPG협회장을 선임했다.

이필재 사외이사는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 한강유역환경청장,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등을 역임한 환경 분야 전문가로, 사측은 이 사외이사로부터 다양한 환경 자문 및 제언을 받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8090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내 동박업체 중 유일하게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면서 “영업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지만,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현금배당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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