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다음달부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2024년 주거급여 수선유지급여사업’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수급자(기준중위소득 48%이하)를 대상으로 소득인정액, 주택 노후도 등을 고려해 주택보수를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 21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전담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대상 주택에 대해 구조안전, 설비, 기능 등 주택 노후도 사전 평가 및 선정을 마쳤다.
시는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150가구에 주택 노후도 평가에 따른 경보수(457만 원), 중보수(849만 원), 대보수(1241만 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가구원 중 장애인, 고령자가 있을 경우 경사로 확보와 안전손잡이 설치 등 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각 최대 380만 원, 50만 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주택 수리비 부담으로 생활불편과 위험한 주거환경을 감내했던 취약계층에게 수요자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