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유세날인 9일 국민의힘 대전시 국회의원 후보들이 총선 마지막 합동 기자회견을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열고 언론과 유권자를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기자회견에는 이은권(중구), 이상민(유성구을), 윤창현(동구), 조수연(서구갑), 양홍규(서구을), 윤소식(유성구갑), 박경호(대덕구) 등 대전지역 출마 후보가 모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민(유성구을) 국회의원 후보는 “이번 총선은 비리‧부패세력을 퇴출시키는 선거이자,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은권(중구) 국회의원 후보 “민주당 대전지역 7석 전석 석권이야기가 나오는데, 국민의힘이 더 반성하고 노력하겠다"며 "도와주시면 민생에 도움이 되어 기쁨과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의정활동으로 대전을 발전시키는 충실한 일꾼이 되겠다"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박경호(대덕구) 국회의원 후보는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부패범죄로 기소되어 재판 중임에도 셀프공천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하고 비명횡사 공천학살을 자행했다"며 "이는 차기 국회를 이재명 방탄국회, 범죄인 천국으로 만들려고 작정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소식(유성구갑) 국회의원 후보는 “무능과 거짓의 더불어민주당 8년을 보내면서 유성의 발전은 없었다"며 "무능과 거짓의 민주당 심판 없이 대전 발전은 없다"고 선언했다.
양홍규(서구을) 국회의원 후보는 “말 뿐이고, 신뢰할 수 없는 대전 서구을 현역 국회의원은 3번의 기회로 끝났다"고 쓴소리를 했다.
조수연(서구갑) 국회의원 후보는 "민주당에서는 180석 심지어 200석 자신하면서 호언장담한다. 만약에 그런 결과가 생기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겠는가. 나라를 구하는 심정으로, 더 좋은 나라를 만드는 심정으로 이번 총선에 임해 주시고, 거대야당 민주당으로부터 나라를 구하는 심정으로 국민의힘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윤창현(동구) 국회의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심판이라는 과제를 내걸지만, 윤석열을 심판하기 전에 민주당의 소주성, 탈원전, 부동산 난맥 등을 심판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준 고통을 잊으셨는가”라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