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카카오 등과 손잡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 지원에 본격 나섰다.
소진공은 15일 오후 3시 소진공 대전 본부에서 카카오 및 카카오임팩트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단골거리 및 단골시장 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엔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과 권대열 카카오 ESG위원장,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총장 등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3개 기관은 △단골거리 및 단골시장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디지털 튜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 교육 추진 △상권 및 개별점포 톡채널 메시지 비용 지원 △우수시장 대상 디지털 광고-판매-결제 구축 지원 △기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을 협력 추진하기로 했다.
소진공과 카카오임팩트는 2022년부터 카카오 단골시장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1:1 디지털 교육을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단골거리' 사업을 신설하여 전국 26곳의 지역상권·상점가를 대상으로 기존의 1:1 디지털 교육에 상권 단위 홍보채널 개설, 행사 개최 등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연계하여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에 대한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기존 '단골시장' 사업은 올해 100곳 이상의 전통시장을 신규 선정하여 추진하며 이 중 5곳 내외의 우수시장에는 디지털 기반의 시장 활성화 이벤트 등 추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단골거리 및 단골시장 사업'은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작되며 카카오의 디지털 튜터가 지역상권·전통시장에 파견되어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판로지원 교육과 함께 지역 특색과 연계한 단골거리, 단골시장 조성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추진한다.
박성효 이사장은 "이제는 소상공인도 시대변화에 맞춰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고객과 매출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 및 카카오임팩트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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