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인 22일 남산서울타워 조명이 꺼져 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정부 청사와 전국의 공공기관 건물, 랜드마크, 기업 건물 등이 이번 소등에 동참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소등 행사를 통해 온실가스 53t을 감축할 수 있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300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이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버라 해안에서 석유시추선 폭발로 발생한 해상기름유출사고를 계기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이후 미국에서는 대기정화법과 수질정화법, 멸종위기종법 등 환경법이 연속적으로 만들어졌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