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투자지원단은 지역 유망기업 투자 촉진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며, 특구펀드운용사, 수도권VC, 지역기반VC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발족 및 IR 행사는 벤처 신규 투자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지역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고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특구재단은 수도권 투자자와 특구 유망기업 간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기업과 투자자, 지자체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생발전하는 모델을 만들 방침이다.
제1회차 IR 로드트립은 25~26일 경남 진주 동방호텔에서 김해, 진주, 창원 등 경남권 강소특구 9개 유망기업을 선발해 투자 IR을 진행하고, VC투자지원단과의 밋업(Meet-up)을 통한 심층 멘토링을 지원한다.
아울러 VC투자지원단의 지역기업에 대한 이해와 투자환경 인식 개선을 위해 경남 진주시 등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문화와 기업지원 인프라를 소개하고, 진주 소재 K-기업가정신신센터 견학도 실시한다.
이번 IR 행사는 경남을 시작으로, 대전,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 전북, 강원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경기 위축과 금리 인상 등 대외요인으로 많은 지역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연구개발특구에서 열리는 VC투자지원단의 IR 로드트립이 지역기업과 투자자간 교두보가 되고 많은 지역기업이 투자기회 확대와 혜택을 갖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