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초·중·고등학생은 오는 7월1일부터 100원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어린이 100원 행복버스는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수혜대상은 만18세 이하 청소년·어린이며(거주지 제한 없음) 적용대상은 함안군 농어촌버스 및 공영버스이다.
100원 행복버스는 교통카드(청소년·어린이 연령 인증)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적용되며, 요금 인하에 따른 손실보상금은 함안군이 지원한다. 현금 결제 시에는 기존 요금(청소년 1000원, 어린이 750원)이 그대로 적용됨에 따라 본 사업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교통카드 발급이 필요하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청소년·어린이의 자유로운 이동 지원으로 교육 접근성을 향상하고 지역사회 연결성을 강화하여 교통복지를 실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군민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의령군,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 ‘우수지자체상’ 수상
의령군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4년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서 ‘우수지자체상’을 수상하며 귀농귀촌 유치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의령군은 귀농귀촌 유치를 위해 4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를 시작으로, 6월 서울 aT센터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 창원 컨벤션센터 ‘스마트팜 코리아 박람회’까지 상반기 총 3회에 걸쳐 박람회에 참가해 ‘의령알리기’에 나섰다.
특히 이번 서울 박람회 참가는 귀농귀촌 상담뿐만 아니라 의령이 어디인지 몰랐던 박람회 관람객들에게서 “부자 의령~”이라는 말을 들으며 톡톡한 홍보 효과를 누렸다.
군 관계자는 “의령군과 귀농귀촌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 부산, 창원, 진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가하여 홍보·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군의 인구증가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귀농귀촌 계획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밀양시, 쟁점 해소와 발전적 논의를 위한 현장 행정
안병구 밀양시장은 지난 10일 밀양아리나, 나노융합국가산단, 가곡동 용두산훼손지 도시생태 복원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시민 불편 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대한민국 연극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는 밀양아리나 인프라 확충 사업 점검으로 시작됐다. 밀양아리나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안 시장은 연극 콘텐츠 확장과 청년 연극인 육성을 위한 밀양연극교육체험관 건립 사업, 청년연극인 쉼터 조성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편의시설 리모델링과 주차장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 등 시민과 관광객이 좀 더 편리하게 밀양아리나를 방문할 수 있도록 이용자 위주의 시설 정비를 강조했다.
이후 안 시장은 밀양나노융합센터를 찾아 나노융합국가산단 조성 현황을 청취하고 공정동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안 시장은 산단 관계자들에게 국가산단 1단계 사업의 조속한 추진, 앵커기업 유치 및 국가산단 2단계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나노융합국가산단으로 이동해 K-푸드 열풍을 선도하는 삼양식품 제조 공정시설 등을 견학하며 삼양식품과 같은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안 시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163억원을 들여 생태 복원 사업이 진행되는 용두산 훼손지 도시생태 복원 사업 대상지를 찾았다. 이 사업은 단절된 용두산의 녹지 축과 생태 축을 복원하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안 시장은 공사 관계자들과 주차장 부지와 생태통로, 수변 산책로 등을 확인하고, 가곡동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안병구 시장은 “오늘 점검한 사업들은 문화예술, 산업경제, 생태환경 분야에서 밀양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역점사업이다”라며“오늘 현장점검을 통해 도출된 쟁점 사항을 조기에 해소하고, 발전적 아이디어를 사업에 적극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6월 현장 행정을 통해 현장의 문제점과 주요 쟁점 사안을 해소하고 시민과 적극 소통해 시민이 원하는 밀양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이방초,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선정
창녕군은 ‘2024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사업’에 이방초등학교가 선정돼 총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도내에서 3개교를 선정한 이번 공모사업에는 지역 소멸 위기를 절감하고 있는 7개 군의 8개교가 신청을 하는 등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학생 60명 이하의 작은 학교에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관외에서 전입하는 세대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폐교 위기의 작은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시행되면 창녕군은 통학로 정비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LH공사에서는 임대주택 10호를 건립하게 된다. 창녕교육지원청과 이방초등학교에서는 특색교육 운영과 산토끼 역사 도서관 개축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업무협약을 통해 ‘농촌지역 경제살리기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청년 창업 공간 및 테마 거리 등이 이방면에 조성되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사업에 이방초등학교가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인구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생활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