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해수욕장에는 안전관리요원 101명과 안전관리자 5명·소방서 11명·경찰서 12명·해양경찰서 21명 등이 투입되며, 매일 77명 ~ 101명의 인력을 16개 해수욕장에 배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해수욕객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민간안전요원 안전관리교육, 해수욕장 금연구역 내에서의 흡연행위 금지계도, 해수욕장 주변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파라솔·튜브 등 피서용품 적정 사용료 징수 등에 대한 행정지도도 병행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댕수욕장’도 지난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6월29일 본격적으로 개장한다. 댕수욕장은 명사해수욕장 중앙 화장실을 기준으로 좌측에 반려동물 전용 구역을 설정했다.
반려견을 동반한 가족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해수욕장도 함께 운영되며, 간식 교환소에 반려견의 분변을 봉투에 담아 제출하면 맛있는 간식을 교환해 줌으로써 ‘내가 머문 자리는 내가 정리한다.’는 휴양지 에티켓을 준수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반려동물 놀이터, 반려동물 패들보트 체험으로 한층 더 재미있는 해수욕장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댕수욕장에서는 반려견간 물림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백사장 내에서는 리드줄을 착용해야 한다. 동물보호법에 따른 맹견 5종은 입장이 불가하며, 공격성이 강한 반려견은 입마개 착용 또는 일정시간 퇴장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
올해는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고 싶어하는 장애인 시민을 위해 일운면 와현모래숲해변에 장애인 해수욕장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백사장 일부 구간에 매트를 설치하여 장애인이 스스로 해변을 거닐 수 있다.
특수 제작한 해변용 휠체어 대여 서비스를 도입하여 입수를 원하는 장애인은 관리자의 보조를 받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시원한 바람과 푸른 물결이 어우러진 한려수도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거제 해수욕장에서 가족·연인·친구들과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가 되도록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이어 “특히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장애인 해수욕장 특화를 시작으로 거제시 1만여 장애인들이 거제 관광지 어디든 자유롭게 거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청소년과 함께 ‘제4회 Dream On! 진로박람회’ 성료
고성군은 지난 11일 고성군 스포츠타운 4구장에서 ‘제4회 Dream On! 진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이중화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관내 기관장 및 학교장을 비롯해 학교, 진로 체험처, 청소년동아리, 지역기관 및 단체, 관내 청소년 및 학부모, 교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진로박람회는 △진학탐색관 △캠페인·홍보체험관 △취업·창업체험관 △진로·직업체험관 △진로·직업상담관 △이벤트 체험관 등 6개의 주제관 60여 개의 현장 체험형 공간(부스)를 운영하여, 다양한 진로 콘텐츠 체험으로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및 진로개발 역량을 강화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국교육방송(EBS) 중계 차량과의 연계를 통해 크로마를 활용한 실시간 송출, 카메라 제작 체험과 카메라감독, 기술감독, 오디오감독과의 멘토 활동, 중계차 내부 체험 등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전문적 방송직업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청소년이 꿈꾸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의미 있는 도전을 지속하길 바란다”라며 “청소년의 꿈과 끼를 찾고 펼칠 수 있는 양질의 진로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군, 고향사랑기금 사업 2개 분야, 3개 사업 선정
고성군은 ‘2024년 제2회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2개 분야, 3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고성군민 문화증진 활동 UU프로젝트 △고향사랑 효(간식)꾸러미 지원사업 △‘옆 마을에 마실 가자~’ 향수 가득한 탐방 체험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군은 고향사랑기금 중 1억900만원을 올해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선정된 3개 사업 추진에 사용할 계획이다.
‘고성군민 문화증진 활동 UU프로젝트’는 유네스코로 지정된 고성 송학동 고분군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고성오광대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연회를 열어 고성군민과 방문객들에게 고성오광대를 알리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향사랑 효(간식)꾸러미 지원사업’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께 고성군에서 생산·가공된 다양한 건강 먹거리를 지원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지역 생산물 소비 진작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옆 마을에 마실 가자~ 향수 가득한 탐방 체험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태어난 마을에서 줄곧 생활해오신 관내 어르신들이 고성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유산을 체험하는 내 고장 바로 알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위원장인 박성준 부군수는 “올해 하반기 시행될 고향사랑기금 사업은 기부자와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선정하는 데 주력했다”라며 “이번에 선정된 기금사업으로 건전한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고성군민 복리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테니스인들의 자존심을 건 승부, 통영에서 펼쳐진다
통영시는 오는 14~16일 3일간 용남생활체육공원과 광도테니스장, 평림테니스장에서 ‘제12회 이순신장군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생활체육 테니스 동호인 300개팀, 900여명이 참가해 테니스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시민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 및 임원 등 900여명이 통영에 체류함으로써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통영시는 루지·케이블카·디피랑·어드벤처타워 할인권과 경기장 주차증 등을 제작·배부해 전국에서 찾아온 생활체육인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