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건기식 안전관리’ 아시아 10개국에 전파

KGC인삼공사, ‘건기식 안전관리’ 아시아 10개국에 전파

기사승인 2024-06-19 10:02:29
18일 KGC인삼공사 부여공장에서 아시아 10개국 식품 안전 담당 공무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을 대표해 아시아 10개 국가에 안전 관리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19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18일 부여공장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한-아시아 농축수산물 안전 관리 기술협력 세미나’에 참석한 아시아 10개국 농·축·수산물 위생안전관리 담당 공무원 20명에게 홍삼 제조 과정과 건강기능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을 설명했다.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경제협력 일환이다. 2008년부터 식약처와 아시아 국가들이 농·축·수산물 안전 관리 협력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이 방문한 KGC인삼공사 부여공장은 125년 전통의 고려인삼 제조 기술을 계승한 곳이다. 또 품질 관리가 우수해 한국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GMP) 인증과 호주, 일본 등의 해외기관으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해외 40여 개국에 수출하는 300여종이 넘는 홍삼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할랄, 코셔 인증도 획득해 홍삼 수출의 전초 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글로벌 안전 기준에도 부합하고 있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 ‘FSSC 22000’을 획득했다는 설명이다. FSSC 22000은 국제식품안전협회(GFSI)에서 승인한 국제식품안전표준 중 하나로, 식품공급사슬 전반에 대한 엄격한 평가과정을 통과해야 부여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이다. 참석자들도 식품안전경영시스템 FSSC 22000과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준 운영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KGC인삼공사는 안전성 분석능력 또한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인삼 및 홍삼기업으로는 세계 최초로 380여 항목 분석능력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부터 인정받아 KGC인삼공사에서 발행한 시험 성적서는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시험인정기관의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국제효력을 갖는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한-아시아 농축수산물 안전 관리 기술협력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토양에서부터 고객의 건강까지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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