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로컬푸드직매장 매출 1억원 구매고객 3500명 돌파

합천로컬푸드직매장 매출 1억원 구매고객 3500명 돌파

기사승인 2024-06-19 16:27:33
합천로컬푸드 니캉내캉(단장 안대성)은 지난달 15일 정상 영업을 시작한 이후로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1억원, 구매 고객 3500명을 돌파했다.

지역주민 2300여명에 불과한 야로면에 위치한 직매장에서 단기간에 하루 평균 330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이례적인 성공에 주목을 받고 있다.


합천로컬푸드 니캉내캉은 지난 3월30일 야로점 앞마당에서 주말 장터를 시작으로 5월 15일부터 365일 연중무휴 정상 영업을 시작했고, 6월 10일에 개장식을 열면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일 평균 100여명, 가입 회원은 2000명에 달하고 있으며 대구 거주 가입자가 약 60% 정도로 인근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합천로컬푸드 니캉내캉은 365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 중이며, 지역 농가 94곳, 37개 업체가 참여해 447개 품목(농산물 328개, 가공식품 119개)이 진열 판매되고 있다.

다양한 쌈채소와 토마토, 파프리카, 멜론, 애플수박, 돼지고기 등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진열기간 엽채류 1일, 과채류 2일 등 엄격한 품질관리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합천군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에 걸쳐 총사업비 31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의 합천로컬푸드 니캉내캉 야로점을 지난해 1월 착공, 12월 완공했다. 운영 방식은 수탁기관 선정 공고를 통해 2024년 4월부터 합천군먹거리사업단이 위탁해 직매장 운영을 책임지고, 군은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공동으로 운영한다.


합천로컬푸드 니캉내캉 야로점은 약 268평 규모로 1층은 로컬푸드 판매장, 소분포장실, 사무실, 공용공간. 2층은 반찬·도시락 등을 제조하기 위한 식품제조시설, 도농교류 체험을 위한 어울림공간, 회의실이 갖춰져 있다. 

합천군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이라면 누구나 출하할 수 있으며, 사전에 농가 교육을 수료해야 하며 안전성 검사에서 적합한 판정을 받은 농산물만을 출하할 수 있다. 농산물과 가공식품은 판매 금액의 10%가 취급수수료로 부가된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내 중소농, 고령농 중심으로 생산을 조직하고 안정적인 유통망을 제공해 소득 향상의 혜택을 준다. 지역민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도농 교류의 지역거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그 역할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개장식에서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로컬푸드직매장 야로점 개장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통해 농가소득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강한 로컬푸드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2인 견적제출 수의계약 확대 시행

합천군은 오는 7월1일부터 2인 견적제출 수의계약 금액 범위를 전면 확대 시행한다.

확대방향은 지방계약법 허용 범위내에서 1인 수의견적 금액 대상 범위를 군 자체적으로 현행 추정가격 2000만원 이하에서 국민생명, 재난 등 긴급한 사유를 제외한 도급공사 1500만원 이상에 대해 정부가 지정한 지정정보처리장치(나라장터)를 이용한 2인 이상 견적 제출 수의계약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금액 범위를 도급공사 1500만원 이상으로 결정한 이유는 건설산업기본법 상 공사예정금액 1500만원 미만의 공사를 경미한 공사로 분류해 전문건설업 면허가 없는 사업자등록 소지업체에서도 도급이 가능하도록 열어두고 있어 지역 영세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관련법의 입법 목적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이번 확대안은 7개관서(본청,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합천읍, 가야면, 초계면, 삼가면)에서 시행하는 시설공사에 한해 올해 12월 31일까지 시범 실시후 내년에는 모든 관서로 확대 시행된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확대안에 대해 “관내 건설업체와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고 나아가 공공기관 회계 투명성과 신뢰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진병영 함양군수, 여름철 자연재난 선제 대응 나서

진병영 함양군수는 6월18일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하천 정비사업과 물놀이 위험구역, 무더위 쉼터 등 주요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진 군수는 지곡면 공배리 일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현장에 이어 안의면 일원 봉산소하천 정비사업, 물놀이 위험구역, 무더위 쉼터, 산불진화 임도 사업 등 주요 현장을 연이어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에 대비·대응하기 위해 공배 2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비롯해 안의면 봉산소하천 정비사업, 산불진화  임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진 군수는 때 이른 무더위로 인한 수난사고 등 예방을 위해 물놀이 위험구역을 찾아 관리요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장비를 점검했으며,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안의면 내동마을회관을 찾아 에어컨 등 냉방기 작동 여부를 점검하며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대비했다. 

진병영 군수는 “이상기후로 폭우, 폭염 등 자연 재난과 더불어 수난사고 등 사회재난도 증가하며 그 어느 때보다 안전이 강조되는 시기”라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익명의 함양 향우, 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1억 기탁

익명을 요청한 함양 향우가 고향 함양의 후배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함양군장학회에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 휴천면 출신 향우가 함양군장학회 계좌를 통해 1억 원이라는 거금을 쾌척하며 고향 함양 사랑을 전했다.


끝까지 이름 등을 밝히기를 꺼린 향우는 “비록 몸은 멀리 있지만 언제나 나의 고향 함양이 발전하고 이웃들이 행복해지길 바라고 있다”라며 “장학금이 고향 후배들을 위해 잘 사용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진병영 군수는 “항상 고향 발전에 관심이 많으시고, 고향 사랑을 전해 주시는 향우님께 감사드리며, 고향 함양을 아끼는 향우의 사랑은 지역사회 기부 문화 확산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향우님의 큰 뜻을 받들어 장학회를 건실하게 운영하고, 소중한 장학금은 학생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아카데미, 시인 강정희 특강

거창군은 18일 거창군청소년수련관에서 147회 거창아카데미가 60명의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147회 아카데미는 인문학의 꽃인 시를 주제로 해서 강정희 강사를 초청해 ‘시에서 배우는 삶과 사랑, 시처방전’라는 주제로 사람들이 시에서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 보고 시낭송을 통해서 서로의 삶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강정희 강사는 시 낭송대회 수상, 시집출간 등 작품활동과 함께 수많은 상담과 강의를 기반으로 시 치유학에 대해 연구해 시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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