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이 26일 폭염 속 노동현장 실태점검에 나섰다. 김재연 당대표와 윤종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금천우체국 택배현장과 서울도시공사 마곡지구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김 대표는 금천우체국 택배현장에서 “에어컨도 없이 선풍기 한대에 의존하고 있는 분류작업장, 비가림막 없는 상하차 공장, 무거운 롤테이너를 붙잡고 내려오는 경사로, 앉아 쉴 수 있는 휴게공간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공공기관인 우체국 상황이 이러한데 다른 일터는 얼마나 더 열악할까”라고 우려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주 폭염시 작업중지 의무화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금천우체국 택배현장은 말그대로 더위와 비에 노동자들이 그대로 노출되는 열악한 환경”이라며 “노조에서 우체국 쪽에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했다고 들었는데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오늘 현장에서 우체국에서 다음주까지 경사로에서 안전조치를 취하고, 7월 초까지 에어컨 설치, 비가림막 설치를 약속했다. 하루 빨리 이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서울도시공사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쉼터를 확인하고 “노동자쉼터가 30명당 컨테이너 하나인데 현장을 보니 쉼터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폭염이 더 강해지기 전에 쉼터를 확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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