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GSL의 두 번째 시즌 우승자가 결정된다. 디펜딩 챔피언 조성주와 생애 첫 GSL 우승을 노리는 장현우가 격돌하고, 8강을 1위로 뚫은 김도욱과 유일하게 남은 저그 박령우가 마주앉는다.
오는 29일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2024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이하 GSL) 시즌2’ 4강 및 결승전이 열린다. GSL은 SOOP이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로, 해외 여러 언어로 중계돼 글로벌 유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리그다.
지난 13일과 20일 2주간 치열하게 진행된 ‘GSL 시즌2’ 코드S 8강을 통해 김도욱(Cure), 조성주(Maru), 장현우(Creator), 박령우(Dark)가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9일 오후 5시부터 펼쳐지는 4강에서 김도욱과 박령우, 장현우와 조성주가 대결을 펼친다. 4강 경기 승자들은 같은 날 속행하는 결승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먼저 4강 1경기는 8강 A조 1위로 진출한 김도욱과 최후의 저그 박령우의 대결이 펼쳐진다. 상대 전적에서 박령우가 김도욱을 크게 앞서고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어떤 선수가 승리하게 될지 주목된다. 이어지는 4강 2경기에서는 생애 첫 GSL 우승에 도전하는 장현우와 9번째 GSL 우승 대업을 노리는 조성주가 맞붙는다.
‘2024 GSL 시즌2’는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회 한국어 중계와 VOD는 오직 ‘아프리카TV e스포츠 페이지’에서만 볼 수 있으며, 글로벌 중계는 ‘SOOP GSL 공식 방송국’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경기를 시청하는 유저들을 위한 승부 예측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프리카TV GSL 공식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OOP은 이번 결승전에 맞춰 오는 7월21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 시너지움’ 11층에 위치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스타크래프트2 특별전’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이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 15년간 이어져 오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리그 역사와 선수들을 조명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