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부산을 찾아 거대 야당의 독주를 막을 ‘젊은 보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청년을 선거철 상품이 아닌 국가의 인재로 대우하겠다”며 청년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국민의힘은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견 발표에 나선 진 후보는 “자유의 숨결이 파도치는 대한민국, 피란수도 부산이 지켜냈고, 산업의 심장 울산과 경남이 키워낸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겠다”며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 후보는 국민의힘 정권을 창출하고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음을 언급하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개헌 저지선을 지켜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제는 부울경의 경제도약을 이루어 보답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적극 지원하고, 제조·물류·관광 산업의 성장과 광역 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청년을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의 전국적 확대와 참여 인원 대폭 증가 △청년 주거 보증금 지원 △주택 청약 추첨제 비율 상향 등이다. 그는 “취업, 주거, 부채 문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청년이 당의 기둥이자 정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터전을 넓히고 기회를 보장하겠다. 청년을 선거철의 상품이 아닌 국가의 인재로 대우하겠다”고 피력했다.
민주당을 향한 견제구도 날렸다. 진 후보는 입법 폭주를 거론하며 “난세에는 승부사가 필요하다. 저 진종오는 치열한 경쟁에서 정정당당하게 승리해 왔다. 협치를 추구하되, 대결을 피할 수 없다면 당당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며 “젊은 보수의 총알을 가지고 거짓과 선동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세력을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후보는 “저는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했다. 도전으로 한계를 극복해 왔다. 저를 믿고 저에게 맡겨 달라”며 “비전과 통찰을 갖춘 성숙한 젊은 보수로서 변화를 이끌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국민의힘은 12일 대구(대구·경북), 15일 천안(대전·세종·충북·충남), 17일 서울(서울·인천·경기·강원)에서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19~20일 실시되는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와 21~22일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거쳐 23일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다음은 진종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의 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의힘 부산·울산·경남 당원동지 여러분,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국가대표 저 진종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으로 나왔습니다.
자유의 숨결이 파도치는 대한민국 피란수도 부산이 지켰습니다. 산업의 심장 울산과 경남이 키웠습니다.
부울경 지역은 우리 당이 정권을 만들고 되찾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주신 곳입니다. 우리가 잘못했을 때는 매서운 회초리로 질책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개헌 저지선을 지킬 수 있게 큰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거대야당의 마수로부터 낙동강 벨트를 수호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당원동지 여러분이 계셨기에, 당과 나라가 중심을 잃지 않고 바로 설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 진종오가, 부울경의 경제도약을 달성해 보답하겠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제조·물류·관광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는 정책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지역구 의원님들과 함께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법령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취업, 주거, 부채 문제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공약들을 실행하겠습니다.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참여 인원을 대폭 늘려 청년 고용률을 끌어 올리겠습니다. 청년들을 위한 주거 보증금을 든든하게 지원하고,주택 청약 추첨제 비율을 확실하게 높이겠습니다.
청년이 당의 기둥이자 정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저 진종오가 터전을 넓히고 기회를 보장하겠습니다. 청년을 선거철 상품이 아닌 국가인재로 대접하겠습니다. 국민의힘 국가대표, 저 진종오는 해낼 수 있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여러분!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 무도한 민주당은 입법 폭주와 정치 공세로 정부를 흔들고 민생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지금은 난세입니다. 난세에는 승부사가 필요합니다.
저 진종오, 치열한 경쟁에서 정정당당하게 승리해 왔습니다. 협치를 추구하되 대결을 피할 수 없다면, 당당하게 맞서 싸울 것입니다. 제가 불굴의 정신과 투지로 과녁을 명중시켰던 것처럼 젊은 보수의 총알을 가지고 거짓과 선동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세력을 응징하겠습니다.
청년과 당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실성 있는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책임정당의 면모를 확실히 보이겠습니다. 그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국가대표이자 국민 대표로서긍지와 열정을 가득 채워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힘과 경험, 전문성을 갖춘 국민의힘 진종오가민주당의 탄핵 야욕을 한 방에 날려버리겠습니다.
저는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저는 도전으로 한계를 극복해 왔습니다. 저를 믿고 저에게 맡겨 주십시오.
나이만 어린 ‘젊은 보수’가 아닌 비전과 통찰을 갖춘 성숙한 ‘젊은 보수’!생각과 행동으로 앞장서는 ‘젊은 보수의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변화의 시작! 우리 함께 기록하겠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바꿨어야 했는데” 尹대통령 부부 휴대전화 교체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취임 전부터 쓰던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하고 새 휴대전화를 개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