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1일 서울 송파구 소재 ㈜솔트룩스에서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특허심사 업무지원서비스 개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공공부문 AI 일상화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개발에서 ㈜솔트룩스 젠아이피 컨소시엄은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이날 보고회는 초거대 AI 기반 특허심사 업무지원 비스 개발에 대한 세부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컨소시엄 수행기관 간 협력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확한 특허심사 업무지원 서비스 구현
특허심사 업무지원 서비스는 특허청이 보유한 심사기준, 조문별 해설, 상담사례집, 출원인 의견서 등 관련 데이터와 솔트룩스가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루시아(Luxia)’를 결합해 구현된다.
이를 통해 AI가 심사관에게 특허심사 관련정보를 출처와 함께 제공, 심사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개발 내용은 심사관의 심사관련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는 심사정보 Q&A 서비스, 심판관의 심결 판단지원을 위한 AI 심·판결문검색 서비스, 특허검색식을 추천하는 AI특허 검색 서비스, 심사절차 중 제출된 출원인의 의견서 요약 서비스 등이다.
특허청은 충실한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올해 말 초거대 AI 기반 특허심사 업무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인수 특허청 산업재산정보국장은 “현재 특허출원 증가와 기술발전에 따른 심사난이도 증가로 업무는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AI를 활용해 심사효율성을 높여 기업이 신속하게 세계적 특허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