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적한 물품은 잡곡, 떡볶이, 죽염, 침출차, 부각, 생강즙 원액, 매실액 등 70종의 농식품으로 1억원 규모이며,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메가마트로 전달되어 3개월간 판촉 행사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애틀랜타 수출을 통해 지난 5월에 수출된 장아찌, 연잎밥뿐만 아니라 다양한 함양 농식품의 수출을 증대하고 미국 지역에 판로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수출에 참여한 8개 업체는 △그농부(대표 김성균) △인산죽염㈜(대표 최은아) △정가네식품(대표 정영균) △진앤진푸드(대표 김강숙) △하얀햇살(대표 박태우) △함양농협가공사업소(대표 강선욱) △화신영농조합법인(대표 하수만) △허브앤티(대표 허정탁)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 농식품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꾸준히 수출되고 있으며, 이번 수출을 통해 미국의 새로운 지역인 애틀랜타로 수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함양 농식품의 신시장 개척을 위해 시장개척단 운영, 현지 수출상담회 등 해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여 지속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함양군, 2024 을지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 훈련 가져
함양군은 21일 오전 10시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진병영 군수 주재로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도시가스, 한전, KT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을지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 훈련을 했다.
이번 전시현안과제 토의 훈련은 함양군민의 생활에 밀접한 도시가스 공급 차질 상황을 설정해 ‘상백마을 테러에 따른 도시가스 안정공급대책’을 주제로 위기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서는 담당 부서장의 상황 발표에 이어 관련 기관 및 담당 부서의 대책 발표, 진병영 군수 주재로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함양군은 20일 오후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 테러에 따른 종합 대응훈련을 실제훈련으로 진행했다. 을지연습과 연계한 이날 훈련에는 함양군과 함양소방서, 함양경찰서, 제8962부대 3대대, 한전, KT 등 8개 기관 관계자 9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적이 후방 민심 혼란을 목적으로 다중이용시설 테러를 가정한 대응훈련으로, 함양군 통합방위지원본부 지휘 통제 아래 실전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 속에서 기관별 대응능력 향상 등 임무를 수행했다.
또한 함양군 여성의용소방대 대원들이 2024년 을지연습 기간 군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심폐소생술 시연과 체험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20일 함양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시연에는 여성의용소방대 대원 10여 명이 참여해 심폐소생술 시연을 갖고 2024년 을지연습 기간 군민들에게 유사시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렸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군, 지역 통합방위 작전 능력 강화
산청군이 지역 통합방위 작전 능력 강화에 나섰다.
군은 2024년 정부(을지)연습 일환으로 실제훈련을 가졌다. 산청생초통합정수장 일원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은 재난·안보 위협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 통합방위 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적의 폭발물 테러로 인한 지역기반시설인 산청생초통합정수장 건물 일부 붕괴와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 등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특히 산청군, 육군 제8962부대 3대대, 산청경찰서, 산청소방서 등 관계기관 80여명이 참여해 실전에 가까운 훈련으로 신속하고 유기적인 위기 대응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어떠한 위기 상황에도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K-Water와 생수 3000개 지원
산청군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남감댐 주변 지역 주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생수 공급에 나섰다.
군은 K-water와 협력해 단성면, 신안면에 생수를 공급했다. 이번 사업은 인구 유출, 지역경제 침체, 각종 행위 규제 등 댐 주변 지역의 상대적 불이익 해소와 소득증대 및 복지 증진 도모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산청군과 K-water, 지역주민의 상호 신뢰에 기반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살기 좋은 댐 주변 지역 조성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사업에서는 노령 인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단성면과 신안면의 특징을 고려해 탈수 현상 방지와 일사병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생수 3000병(1.8ℓ)을 2회에 걸쳐 제공했다.
김재명 산청군 건설과장은 “폭염에 지친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무더위를 식힐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K-water와 협력해 남강댐 주변 지역에 폭넓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철쭉 화려한 산청 황매산 수국 향기 더해
철쭉 군락지인 산청 황매산에 맨발로 거닐 수 있는 황톳길과 수국길이 조성돼 눈길을 끈다.
산청군은 관광기반 조성사업 일환으로 3억 7000만원을 투입해 황매산 등산로 정비사업과 황매산 철쭉 군락지 환경정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황매산 등산로 정비사업은 장박터널 입구에서 황매산 능선까지 2.16㎞ 구간과 실매마을에서 임도까지 1.34㎞ 구간이 대상이다.
특히 기존 임도를 활용해 앞서 진행한 사업에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맨발 황톳길을 만들고 연접부에 산벚나무와 목수국을 식재해 운치를 더했다.
산청군은 오는 10월까지 노후화된 등산로 목계단 교체, 잡관목·풍도목 제거, 안내표지판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0
◆합천군, 합천체육관 폭탄테러 대응 종합훈련
합천군은 21일 오후 합천체육관에서 김윤철 군수, 정봉훈 군의회 의장, 권창현 경찰서장, 박유진 소방서장, 박정이 제5870부대4대대장 등 9개 기관·단체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했다.
이번 실제훈련은 군민들이 평소 많이 이용하는 시설인 합천체육관에 테러범이 폭발물을 설치해 건물이 파괴되고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민심이 극도로 동요되고 있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실제훈련은 공공시설물에 대한 적의 공격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신속하게 대응능력을 강화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유관기관 및 단체가 합동으로 진행한 훈련에는 소방 굴절차, 펌프차, 수색드론 등 15종의 각종 장비가 동원되어 실전을 방불케 했으며, 훈련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하여 참관하는 여러 기관장 및 주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참관자들을 대상으로 군부대 방독면 착용, 소방서 심폐소생술 시연을 통해 위급 상황 발생 시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강평을 통해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유관기관 및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굳건하게 하여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2025년 거창군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선호도 투표 실시
거창군은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우선순위 결정을 위해 온라인 주민 선호도 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투표는 지난 4∼5월 군민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받은 공모사업 중, 1차와 2차 부서검토를 거쳐 선정된 13개 사업에 대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되며 8월22일부터 9월 6일까지 주민e참여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 후 참여할 수 있다.
거창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11월경에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반영하여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를 심사하고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선호도 투표를 통하여 거창군에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맑은물 공급 위해 노후관 세척’ 추진
거창군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4월부터 노후 상수도관 세척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노후 상수도관 세척 사업은 상수관로 내부에 기존 도장재의 손상 없이 침전물, 녹, 슬라임 또는 부식생성물 등을 제거해 수질을 개선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사업으로 적수 발생의 빈도, 관로 노후도, 지역 특성, 상수도 관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
4월 웅양면 노현마을과 위천면 황산마을을 시작으로 5월에는 거창읍 정장마을, 8월에는 거창읍 아림초등학교 주변과 대동우체국 주변 등 현재까지 총 4.0km의 노후관 세척을 완료했다.
향후 대동리 및 상림리 일원의 노후 관로를 포함하여 전체 7.8km의 노후관 세척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주민 불편이 없도록 상수도 사용이 줄어드는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관 세척을 시행할 계획이며 작업 전 단수 예정지 일원에 현수막 및 안내문을 통해 주민들에게 철저히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관 세척이 완료되면 노후 관로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는 500여 세대가 수질개선 등의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