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단일요금제는 정선군 공영버스 운행 노선 중 정선군과 평창군 장전리에서 진부역까지 운행하는 운임을 지역 실정에 맞게 재조정해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교통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추진된다.
군은 정선 공영버스터미널에서 진부역까지 운행하는 21번, 21-1번 버스 요금을 기존 성인 기준 3000원에서 단일요금제 적용에 따른 1000원(청소년 500원)으로 변경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평창군 장전리와 진부역까지 운행하는 노선 또한 기존 기본운임과 거리비례제 요금을 적용하던 것에서 구간에 상관없이 성인 기준 1000원으로 변경된다.
군은 이달 공영버스 운임 결정 고시를 실시하고 9월 1일부터 단일요금제를 적용한다. 이번 요금제 변경으로 군민의 교통복지 향상과 함께 경제적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모든 군민이 동일한 요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 배경에 관계없이 평등한 교통 서비스 수혜 효과를 얻는 것은 물론 인접 지역과의 교류와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준 교통관리사업소장은 "그간 거리비례제 요금 적용에 따른 지역주민 부담 완화를 위해 정선군 공영버스의 구간제 요금을 단일요금제로 적용했다"며 "주민의 경제적 부담 절감과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 탄소 배출 절감 등 다양한 긍적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군민에게 사랑받는 공영버스의 안전하고 편리한 운행을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