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에 당선됐다.
28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선거에서 회장직에 당선됐다. 선거에는 총 273명 참가했으며 이 회장은 187표를 획득해 선출됐다. 임기는 4년이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 2017년 제17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선출돼 조직을 이끈 바 있다. 이 회장은 “1000만 노인을 대표해 봉사하고 헌신할 기회를 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노인회가 노인다운 노인으로, 존경받는 노인으로, 후대를 생각하는 노인으로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고령사회를 선도하는 존경받는 어르신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대한노인회는 1970년 정부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이자 국내 최대 노인 단체다. 회원 수 300만명에 전국 지부 244곳, 해외 지부 20곳을 두고 있다. 노인 취업·복지 지원을 위해 정부 예산 400억원을 위탁받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