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철화분청사기 산업이 되다' 공모전 수상작 전시 및 초대전이 오는 27일부터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다.
공모전은 출품작 가운데 총 92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대상인 문화관광부장관상은 이문현 도예가의 ’계룡의 유희‘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박종현 작가의 ’분청사기철화송문 티팟‘과 정성현 작가의 ’화양연화(花樣年華)‘가 수상했다.
또 우수상은 강광묵 작가의 작품 ’영광‘ 등 4점이 수상했으며 초대작가 특별상은 라영태 작가의 작품 ’달항아리‘에게 돌아갔다. 초대전에는 김기종 작가 등 12명과 일본작가 4명의 작품 등 총 16점이 전시된다.
최병건 심사위원장은 "전통미와 현대적 트렌드가 융합된 작품의 독창성과 기술력, 상품화 가치 정도 등을 기준으로 배점을 적용하여 심사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을 주최한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은 "공모전을 통해 조선시대 시대 도자기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유도하여 현대산업도자로의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명망있는 공모전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 4일까지 열리는 공모전 오프닝은 27일 오후 2시 골프존 조이마루 1층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