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시장과 직원들이 소통하며 시정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민선8기 시정 발전 아이디어 보고회’를 지난 28일 오후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직원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해 시정 발전 전략에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120여명의 직원이 참가해 신현국 시장과 시정발전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경시가 이번 보고회에 앞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접수한 결과 대학·기업 유치 6건, 스포츠·체육 4건, 문화·관광 35건, 농업·농촌 8건, 교육·복지 17건, 시민 편의 17건, 기타 사업 16건 등 총 103건이 제안됐다.
이 가운데 1차 사전심사를 통해 39건을 선정하고 이날 보고회에서 공개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문경 속 촬영 성지를 찾아서’홍보사이트 운영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 △영강체육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직원 친절 마일리지 제도사업 △모전근린공원 놀이터 쿨링포그 설치 등 시민 편의와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이들 아이디어는 부서 검토와 실행 가능성 및 사업효과 등을 분석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 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120여 명의 직원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로 직원들의 하나된 의지를 보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직원들의 작은 아이디어가 문경의 미래를 바꾼다”며 “앞으로도 시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특히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모든 시민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문경시 직원들도 반드시 문경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