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2년 연속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시에 따르면 야시장은 지난달 6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주말마다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에서 열렸다.
개장 첫날부터 5만여명이 몰리면서 골목상권 활성화 기폭제가 됐다.
특히 화려한 볼거리,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려는 인파로 늦은 밤까지 활기가 넘쳤다.
BEER NIGHT FESTA, 왁자지껄 매직 나이트 등 시민 참여형 행사가 주를 이루면서 만족도를 높였다.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 의자, 텐트 등을 설치한 배려도 빛을 발했다.
상인들의 자발적인 화장실 개방은 방문객들의 불편을 덜어줬다.
지역 출신 유튜버 '흥삼이네'가 야시장 먹거리를 소개한 영상은 조회수 15만회를 넘어서며 주목을 받았다.
중앙상가 상인회는 9월 22일까지 야시장을 자체 운영한다.
임동현 중앙상가 상인회장은 “상인회 자체 운영 기간에도 많은 시민, 관광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민, 관광객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