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이 4개월 연속 7만호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822호로 집계됐다. 6월 대비 3.0%(2215호) 줄었다. 지난 4월 7만호를 넘긴 미분양 주택은 이후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3989호로 전월 대비 7.1%(1062호) 감소했다. 지방은 5만7833호로 같은 기간 2.0%(1153호)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1만187호), 대구(1만70호), 경북(7674호), 부산(5862호), 경남(5078호) 순으로 많았다. 서울 소재 미분양 주택은 953호다.
‘악성’인 준공 후 미분양은 한 달 사이에 1200호 가까이 늘었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1만6038호로 6월 대비 8.0%(1182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