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 제9대 신임 총장에 안병윤 전 부산시 행정부지사가 2일 취임했다.
예천 출신인 안 총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행정학 석사, 연세대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직은 행정고시 제39회로 입문해 경북도 지역협력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관실 지방세정책과장,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 자치행정과장 등을 두루 거쳤다.
그는 이어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대변인,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 주요 요직에 역임하면서 행정연륜을 쌓았다.
안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대학 통합에 따른 대학 구성원에 대한 보호조치, 공공기관과의 거버넌스 구축,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 중심대학, 대학 구성원이 행복한 대학 조성 등 대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 총장은 “현재 우리 대학은 국립경국대학교로 새로운 출발을 앞둔 중요한 시점”이라며 “대학 구성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국립경국대학교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