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2개 마을이 선정돼 총 4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마을은 가음면 장2리와 다인면 덕지3리로, 두 마을 모두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30년 이상 노후주택 또는 슬레이트 지붕 비율이 40% 이상인 마을 중에서 선정됐다. 특히 행복마을자치사업 2단계 이상을 완료한 마을을 대상으로 생활여건 개선에 필요한 마을공동체의 자치역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선정된 마을들은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인프라 확충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빈집정비, 슬레이트 지붕개량, 노후 집수리 등의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담장, 마을안길, 배수로 정비 및 재래식 화장실 개선 등의 인프라 확충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이 지역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확보와 기본적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